국내 료칸에서 일본 문화 여행하는 방법

국내 료칸에서 일본 문화 여행하는 방법 소개

일본에서 시작된 료칸이라는 숙소 문화를 이제는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료칸은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숙박시설입니다. 일본 료칸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겨울철 국내 여행지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대표 문화 료칸 소개

일본 대표 문화 료칸은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 또는 여관으로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목욕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료칸은 온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온천은 객실마다 있는 개인적인 목욕 시설이 아니라 숙박하는 게스트들이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인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온천시설은 보통 실내에도 위치해 있지만 실외에 위치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료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일본의 전통 옷인 기모노나 유카타를 입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낍니다. 

 

국내에도 노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하지만 료칸은 일본식 객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다미방이 있습니다. 다다미는 특별한 무늬가 그려져 있는 일본 전통 건축에서 흔히 사용되는 바닥재입니다. 대나무나 고무나무로 만들어진 다다미에 일본식 러그 나마가 깔려있는 방을 다다미방이라고 합니다. 다다미방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식사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독특한 발받침이 있어 일본식 자세로 앉아야 합니다. 다다미방에는 보통 침대 대신 이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다미방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료칸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일본 료칸에 따라 남녀혼성 목욕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는 일본어로 '코뇨쿠(Konyoku)'로 불리며 영어로는 'mixed-gender bathing'라고 쓰입니다. 남녀혼성 목욕탕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에게도 매우 생소하게 느껴지는 목욕 문화입니다. 남녀가 함께 목욕을 즐길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샤워를 하는 공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남녀가 함께 하는 목욕인 만큼 현지의 예절과 규칙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다양한 특징과 스타일을 가진 남녀혼성 목욕탕이 있습니다. 일본 현지 관광 정보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여러 곳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겨울철에 많이 방문하는 일본 료칸은 보통 삿포로와 유후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삿포로는 현대적이면서도 일본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조화로운 도시입니다. 삿포로에 위치한 료칸은 온천과 스파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겨울에 방문하면 설산을 풍경으로 일본식 전통 목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더하여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일본 전통 음식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삿포로 료칸을 찾습니다. 요즘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료칸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본에 위치한 유후인도 료칸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유후인은 후쿠오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들리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유후인에 위치한 료칸은 삿포로 료칸 보다 조금 더 일본 전통 건축양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라이빗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국내 료칸 호텔 추천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료칸 호텔도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천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지진, 일본 방사능 오염수 이슈로 일본에 방문하지 못하게 되면서 한국에도 일본식 료칸 호텔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일본의 길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국내 료칸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일본 료칸 문화를 경험하며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동두천

김재형 감독의 드라마 '미래기'를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곳인 니지모리 스튜디오 동두천은 촬영 세트로 건립되었습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의 고증과 노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한국이 아닌 일본 길거리 한복판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는 료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 도심 속에서 지친 마음과 몸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곳에서 하룻밤 쉬어갈 수 있도록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편백 가득 히노끼 욕조는 히노끼의 뛰어난 살균작용, 혈액순환 촉진, 피부미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편백(히노끼)은 특별히 보호하여 육성할 정도로 신성시하는 나무라고 합니다. 더하여 객별실로 아날로그 테마가 있어 감성적인 하루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료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일본의 고유한 전통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정갈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본 료칸 문화뿐만 아니라 일본의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동두천 겨울 풍경

호시카게료칸 동부산

부산에 위치한 호시카게료칸 동부산 호텔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로 133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2023년 12월~2024년 1월 기준, 1박에 30만 원 후반대에서 60만 원까지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은 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외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일본 온천과 닮아 있습니다. 각 객실은 독특한 일본식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리노 카게(숲 속의 그늘), 미도리노 나미(초록의 불결), 소라노 이케(하늘의 연못) 이름의 객실이 있습니다. 각 객실은 일본 전통적인 소품들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토모노야호텔&료칸 거제

토모노야호텔&료칸은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42에 위치한 3성급 호텔입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된 일본 전통 료칸 호텔입니다. 최초로 만들어진 만큼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그대로 담은 숙박시설입니다. 자연환경이 수려한 거제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하는 동안 거제도의 여러 관광지도 함께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투숙객들에게 조식과 석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객실에는 히노끼욕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텔의 1층에는 일식 레스토랑에서 일본의 음식 문화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객실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으며 퀸사이즈 침대가 있어 편안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히노끼 욕조도 설치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료칸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